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2130선 하락 출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130선에서 하락 출발했다.

23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4.20포인트(1.12%) 내린 2137.51을 기록중이다. 전날보다 14.41포인트(0.67%) 내린 2147.30으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장초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에 우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97억원과 201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1639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4.01%), 전기가스업(-2.34%), 증권(-1.39%), 화학(-1.24%), 통신업(-1.21%), 은행(-1.06%), 금융업(-0.96%), 음식료업(-0.65%)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섬유의복(0.15%), 비금속광물(0.34%), 건설업(0.07%) 등만이 강세다.

시가총액상위 종목도 전반적으로 약세다. 삼성전자(-0.80%), SK하이닉스(-1.00%), 셀트리온(-6.89%), 현대차(-0.85%), LG화학(-1.48%), 포스코(-0.75%), SK텔레콤(-1.57%), 삼성물산(-0.86%) 등이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7.22포인트(0.97%) 내린 736.93을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4억원과 29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홀로 264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유통(-2.30%), 제약(-1.87%), 인터넷(-1.82%), 화학(-1.48%), 제조(-1.20%), 운송(-0.92%), 금융(-0.69%), 반도체(-0.46%), 금속(-0.38%) 등이 하락세다. 건설(0.30%), 섬유·의류(0%) 등만이 강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달러당 5.3원 오른 1133.7원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