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는 2018년 하남시장기배 족구대회 행사장 내에서 하남시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속마음 조사 시음행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민 123명이 참여한 수돗물 속마음 조사결과는△ 소독처리된 수돗물은 안전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마시겠다(96명, 78.05%)△ 다른 물이 없을 때만 수돗물을 마신다(15명, 12.2%)△ 약품냄새 때문에 수돗물은 절대로 마시지 않겠다(7명, 5.69%)△수돗물이 있어도 먹는 샘물을 마시겠다(5명, 4.07%) 순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지난 6월 부산 수돗물 과불화화합물 검출 및 대구 수돗물 발암물질 검출 등 수돗물 불신이 팽배한 상황에도 이번 시음 설문조사에서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됐다”며 “앞으로 새롭고 다양한 수돗물 시음행사와 홍보 강연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게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생산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