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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아이코스’ 신제품 2종…필립모리스 “내달 정식 출시”

베일 벗은 ‘아이코스’ 신제품 2종…필립모리스 “내달 정식 출시”

기사승인 2018. 10. 2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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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시간 빨라지고 '연속 사용' 가능하도록 개선
내달 11일 사전예약 판매 시작으로 15일 정식 출시
정일우 "일반 담배와 똑같은 세율 적용하는 나라 없어"
[사진자료1] 정일우 대표이사
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가 23일 열린 간담회에서 아이코스 신제품 출시 및 ‘담배 연기 없는 미래’ 비전에 대해 밝히고 있다. /제공=한국필립모리스
“성능과 스타일, 내구성 등을 한층 향상시킨 아이코스 신제품이 필립모리스의 비전인 ‘담배 연기 없는 미래’를 앞당길 것으로 확신합니다.”

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는 2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필립모리스는 혁신 제품의 연구와 개발을 위해 지난 15년간 5조원 이상을 투자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베일을 벗은 신제품 ‘아이코스 3’와 ‘아이코스 3 멀티’는 다음달 전세계 6개국에서 최초로 출시된다. 한국은 일본·러시아·스위스 등과 함께 1차 발매국에 포함됐다. 이는 지난해 6월 한국에 ‘아이코스’가 정식 상륙한 이래 누적 판매수가 110만대에 이르고 전체 담배시장에서 8%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의 호성적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아이코스 2.4 플러스’의 맥을 잇는 신제품 ‘아이코스 3’는 충전기와 홀더가 있는 분리형 제품으로, 홀더의 충전시간이 평균 3분30초로 기존 대비 약 40초 더 빨라져 소비자 편의성을 향상했다.

일체형으로 디자인된 ‘아이코스 3 멀티’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연속 흡연’이 가능하도록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1회당 최대 6분, 10회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아이코스 3’가 13만원(특별구매코드 적용시 9만9000원), ‘아이코스 3 멀티’가 11만원(7만9000원)이다.

신제품은 11월 7일부터 아이코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11월 15일부터 전국 아이코스 스토어 및 일렉트로 마트에서 판매한다. 12월에는 편의점 CU와 GS25를 필두로 편의점 채널로 판매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국 약 290개인 A/S 서비스망도 연말까지 5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신제품 출시에 발맞춰 1년 기한으로 매달 일정 금액을 내면 아이코스 신제품 기기와 함께 기기 고장시 추가 무상 교환, 액세서리 바우처 제공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월 정액 기기&케어 프로그램’과 ‘케어 프리미엄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날 정일우 대표는 정치권에서 궐련형 전자담배에 매기는 세금을 일반 담배 수준으로 높이는 방안이 논의되는 것과 관련해 “아이코스가 판매되는 42개국 중 담배와 똑같은 세율을 적용하는 나라는 하나도 없다”며 “많은 국가에서 아이코스의 유해성 감소를 인정하고 굉장히 낮은 세율을 적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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