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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내부정보 이용 주식 시세차익’ 공영홈쇼핑 임직원 10여명 수사

검찰, ‘내부정보 이용 주식 시세차익’ 공영홈쇼핑 임직원 10여명 수사

기사승인 2018. 10. 2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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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미공개 내부 정보를 이용해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 공영홈쇼핑 임직원 10여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금융당국은 이들이 홈쇼핑 방송이 결정된 상품을 만드는 회사의 주식을 방송 전 매매해 시세 차익을 올린 것으로 보고 이들을 고발하거나 수사의뢰했다.

2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지난해 말 금융당국으로부터 공영홈쇼핑과 관계사 임직원 10여명에 대한 고발과 수사의뢰를 받고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관련자 10여명에 대한 소환조사를 진행해 왔다”며 “아직 구속영장 청구나 기소 등을 검토하는 단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해 내츄럴엔도텍이 만든 백수오(덩굴식물의 일종) 제품이 홈쇼핑에 다시 방송되기 전 해당 사실을 파악하고 내츄럴엔도텍 주식을 매매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해당 제품은 홈쇼핑 방송에서 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내츄럴엔도텍의 주가는 방송 이후 3배 가량 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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