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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임창용과 3년 만에 결별 ‘재계약 포기’

KIA, 임창용과 3년 만에 결별 ‘재계약 포기’

기사승인 2018. 10. 2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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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임창용과 3년 만에 결별 '재계약 포기' /임창용, 사진=연합뉴스
KIA 타이거즈가 베테랑 사이드암 투수 임창용과 3년 만에 결별했다.

KIA는 임창용을 내년 시즌 전력 외 선수로 분류하고 재계약 포기 의사를 전달했다고 24일 공식 발표했다.

1995년 KAI의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한 임창용은 1998년까지 해태에서 뛰다가 1999년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다.

선발과 불펜을 가리지 않는 전천후 투수로 활약한 그는 2007년까지 삼성에서 활약한 뒤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계약해 2008년부터 5년간 일본에서 던졌다. 2013년에는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해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고 6경기에 등판했다. 

2013년 시즌을 마치고 국내로 복귀한 임창용은 다시 삼성으로 복귀해 우승에 기여했고, 2016년 친정 KIA로 17년 만에 돌아와 3년 동안 활약했다. 

올 시즌 팀이 필요로 하는 상황마다 선발과 중간, 마무리를 가리지 않고 등판한 임창용은 37경기에서 86⅓이닝을 소화하며 5승 5패 4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5.42를 기록했다. 

지난 5월 13일에는 팀이 8-7로 앞선 9회 등판해 세이브를 수확, 41세 11개월 9일이라는 역대 최고령 세이브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 그는 지난달 18일 삼성전에서 한·미·일 통산 10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임창용은 KBO리그 통산 760경기에 출전해 1725⅔이닝을 던지면서 130승 86패 258세이브,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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