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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그림이야기’ 전시

서울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그림이야기’ 전시

기사승인 2018. 10. 2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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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 시민청서 열려…미술치료 과정 담은 연필화 130여점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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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동북아역사재단과 함께 오는 31일까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그림이야기’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이경신 화가의 작품 130여점으로 채워졌다. 1993년부터 5년간 서울 혜화동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함께 진행한 미술치료 과정을 담은 것으로, 화가는 할머니들과의 그림 수업을 회상하며 기록한 작품을 연필화로 그려냈다.

미술수업에 참가했던 위안부 피해자는 ‘빼앗긴 순정’ 등으로 널리 알려진 강덕경(1929~1997) 할머니를 비롯해 김순덕(1921~2004), 이용녀(1926~2014), 이용수(1928~)할머니 등이다.

25일에는 박원순 시장이 직접 전시회에 참석해 이번 전시회가 갖는 의미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화가가 들려주는 전시회 해설을 경청할 예정이다.

26~28일 오후 12시30분과 3시30분에는 이경신 화가가 전시 해설을 직접 맡는다.

전시회는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무료 개관하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유연식 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들께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역사를 되돌아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가 동북아 역사 화해와 역사바로보기 교육의 장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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