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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한번 결제로 모든 교통수단 이용…통합결제 연구 시작

교통안전공단, 한번 결제로 모든 교통수단 이용…통합결제 연구 시작

기사승인 2018. 10. 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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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 교통수단 통합결제 개요도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한 번의 결제로 모든 교통수단의 통합결제(One Pay, All Pass)가 가능한 기술개발 연구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8월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지원을 위한 통합결제 기술개발 및 시범운영’ R&D의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돼 내년 12월까지 통합결제 연구를 진행한다.

우리나라는 교통수단별 운영사가 다르고 상호 정산이 어려워 택시·버스·항공 등을 각각 예약·결제 방식을 택하고 있다.

반면 핀란드에서는 월정액 결제를 통해 다양한 교통수단을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선택해 통합 이용하는 서비스인 MaaS를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MaaS는 ‘서비스로서의 이동수단’이라는 의미로 모든 교통수단을 하나의 통합된 서비스로 제공하는 개념이다.

공단은 기존의 MaaS에 생체정보를 활용해 개인을 인증하는 기술을 적용해 편의와 보안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술을 활용해 지문, 홍채, 안면인식 등의 생체정보와 개인 휴대전화 등의 인증을 통해 사용자를 확인하고 사전 예약한 교통수단을 이용 할 수 있게 된다.

제주도가 시범운영 지역으로 지정돼, 서울에서 출발해 제주도에서 이용하는 비행기·택시·버스·자전거 대여까지 한 번에 결제할 수 있다. 내년 말이면 기술 개발 결과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막힘없이 편리한 교통 서비스 기술개발로 국민의 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변화되는 교통 환경에 대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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