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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내달 총파업 참가 앞두고 결의대회 개최

금속노조, 내달 총파업 참가 앞두고 결의대회 개최

기사승인 2018. 10. 2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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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4 금속노조 국회 앞 결의대회
24일 오후 민주노총 금속노조가 내달 21일 진행될 총 파업을 앞두고 결의대회를 위해 국회 앞에 모인 가운데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조준혁 기자
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이 내달 21일 진행될 총파업을 앞두고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금속노조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이 같은 대회를 진행했다.

주최 측 추산 3000명의 노조원은 △ ILO(국제노동기구) 노동협약비준 쟁취 △ 최저임금 지역별 차등 적용 반대 △ 재벌 개혁을 통한 좋은 일자리 확보 등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노동법 전면개정’, ‘재벌세상 뒤집자’ 등의 손팻말을 들고 “노동법 개정하자”, “금속노조 선봉투쟁 총파업 투쟁 승리하자”, “금속노조 선봉투쟁 재벌개혁 쟁취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홍승완 충남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 지회장은 투쟁사를 통해 “현대차 자본은 노조 조합원을 사찰하고 간부들을 미행하고 있다”면서 “비정규직도 노조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정규직 지회는 정규직과의 차별 해소를 이해 차이가 아닌 차별이라는 내용으로 차별 시정을 냈다”면서 “이제 국가인권위 앞에서도 투쟁을 이어가고 있으니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은 “비정규직 노동법이 20년 전에 만들어졌는데 그동안 우리 많이 당해왔다”면서 “이제는 재벌적폐청산과 노동법 전면개정을 운명이라 생각하고 정면으로 자본과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내달 이뤄질 총 파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직화”라며 “이 땅에 노동자가 모두 제대로된 노동3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싸우자”고 목청을 높였다.

한편, 금속노조는 민주노총이 내달 21일 진행하는 ‘나의 삶을 살리는 2018 총파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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