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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3Q 영업익 2740억원…전년比 30%↑

삼성물산, 3Q 영업익 2740억원…전년比 30%↑

기사승인 2018. 10. 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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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의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274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 늘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조78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330억원으로 78%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매출의 경우 트레이딩 물량이 늘어난 상사 부문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건설 부문의 국내외 프로젝트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부문별로 살펴 보면 건설부문 매출액은 2조824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7%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은 2040억원으로 113% 늘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일부 대형 프로젝트 종료로 매출은 감소했으나 수익성이 높은 국내외 프로젝트 공사가 본격화하면서 영업이익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상사부문은 매출액이 3조79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380억원으로 14% 줄었다.

글로벌 교역량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늘었지만 미주 섬유인프라 사업 등 일부 품목의 이익률이 떨어지면서 영업이익은 줄었다는 설명이다.

패션부문은 매출이 389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그러나 1년 전보다 영업손실이 50억원 늘어나면서 총 18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회사는 신규 브랜드 출시와 스포츠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손실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리조트부문은 매출액이 6770억원으로 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510억원으로 31% 줄었다.

삼성물산의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8610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8813억원)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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