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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맞은 김병준 “최종 목표는 정책정당·국민 신뢰 확보”

취임 100일 맞은 김병준 “최종 목표는 정책정당·국민 신뢰 확보”

기사승인 2018. 10. 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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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기자간담회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송의주 기자songuijoo@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취임 100일을 맞아 “최종목표는 정책 정당으로 거듭나는 것이고, 국민의 신뢰를 구하고 확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당 유튜브 계정을 통해 비대위원장 취임 100일을 맞은 소회를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비대위원장에 취임하면서 목표로 한 과제를 △당내 계파 갈등을 줄이는 문제 △새로운 비전과 담론, 정책, 가치체계를 새롭게 정립하는 문제 △당 운영체계, 운영방식 개선 △인적청산과 인적 쇄신, 새 인물 영입이라고 꼽았다. 그러면서 “순서상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지만 4가지에 대해 나름 노력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우선 당내 계파 갈등이 줄어들면서, 당의 에너지가 새로운 담론을 만들고 새로운 가치체계를 형성하고 새로운 정책대안을 내놓는 부분에 집중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김 위원장은 “하나의 예로 정부·여당의 소득주도성장을 그냥 비판만 하는 게 아니라 저희 나름대로 ‘국민성장’(가칭)이라는 새로운 성장이론을 내놓고 있다”며 “곧 완전한 모습으로 성장이론을 국민 앞에 내놓겠다”고 했다.

그는 “남북문제만 하더라도 그냥 반대만 하는 게 아니라 평화로 가는 길을 저희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느냐를 나타내는 저희 나름의 평화로드맵을 지금 정리하고 있고, 아마 조만간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인적 쇄신·인적청산과 관련 “253개 당협위원장의 사퇴를 일괄 처리하고 조직강화특위를 출범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실사를 맡을 당무감사위원회도 완전한 구성이 돼 움직이고 있으므로 조만간 실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김 위원장은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느끼시겠지만 많은 것들이 컨베이어벨트 위에 올라가 있고, 그것이 움직이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 발 더 나아가 아주 새로운 단단한 야당으로서, 또 수권정당으로서의 모습으로 국민 신뢰를 얻고 싶다”면서 “제1야당이 바로 서지 못하면 국가가 바로 서지 못한다. 그런 점에서 제1야당을 바로 세우는 문제는 우리 온 국민의 문제”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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