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 “삼다수 공장 사고, 도민·고객에 사과…재발방지”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 “삼다수 공장 사고, 도민·고객에 사과…재발방지”

기사승인 2018. 10. 24. 19:4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사과하는 오경수 제주도개발공사 사장<YONHAP NO-4457>
제주 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개발공사 오경수 사장이 2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공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연합
제주삼다수 공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해 오경수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등 임원들이 사과했다.

오 사장은 2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임직원 모두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얘도를 표하며 도민과 고객에 사과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있는 삼다수 공장에서 삼다수 페트병 제작 작업을 하던 A씨가 기계에 몸이 끼이는 사고로 숨졌다. A씨는 멈춘 기계를 수리하기 위해 내부로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오 사장은 “이번 사고는 설비의 작동 이상 여부를 파악하고 조치하던 중 발생한 것”이라며 “사고수습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필요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유가족분들께는 최선의 예우와 지원을 할 것”이라며 “이번 사고에 대해 제가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유 사장은 삼다수 공장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설비교체 및 개선, 공장 운영 프로세스 개선, 생산현장의 4조 3교대 체계 유지 등 사고 재발방지대책 시행 방안도 내놨다.

공사는 사고 직후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