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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국감] 서울 일반고 교내대회 중 비교과 비중 51.2%

[2018국감] 서울 일반고 교내대회 중 비교과 비중 51.2%

기사승인 2018. 10. 2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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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과
/제공=김해영 의원실
서울 소재 190개 일반계 고등학교 중 102곳의 고등학교가 교내대회의 절반 이상을 비교과 관련 분야로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연제)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 서울 고등학교별 교내대회 운영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소재 190개 일반 고교의 교내대회 중 비교과 관련 대회의 비중은 평균 51.2%였다.

이 중 60곳은 60%가 넘는 비교과 관련 대회를 운영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당초 학생의 교내활동을 통해 성적·학업능력 등 교과역량 뿐 아니라 동아리·봉사활동 등 비교과역량까지 평가할 목적에서 시행됐다.

하지만 이로 인해 수상과 관련한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이 커지고 경쟁이 과열되자, 교육부에서는 2019년도의 고등학교 1학년부터 학생부에 기재가능한 수상경력의 개수를 학기당 1개씩 총 6개로 제한하는 등의 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학생 수보다 많은 상장, 상장 몰아주기, 중복수상의 문제 등 학생부종합전형의 시행 이후 교내대회 운영에 대한 여러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며 “교내대회의 운영과 수상 관리에 대한 전면적인 적정성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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