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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연기와 함께 감상하는 림스키코르사코프 ‘세헤라자데’

배우 연기와 함께 감상하는 림스키코르사코프 ‘세헤라자데’

기사승인 2018. 10. 27.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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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내달 9일 예술의전당서 '비욘드 더 스코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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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 더 스코어’에 함께 하는 지휘자 최수열(왼쪽부터), 배우 박지일, 김수진./제공=서울시향
오케스트라 연주에 배우 연기가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클래식 공연이 열린다.

서울시향은 내달 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비욘드 더 스코어 : 셰헤라자데’를 연다.

‘비욘드 더 스코어’는 오케스트라 연주와 영상, 배우 연기, 내레이션 등이 결합한 형식으로 관객들이 쉽고 깊이 있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제작한 공연을 이번에 서울시향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다.

시카고 심포니는 베토벤 ‘전원’ 교향곡, 드보르자크 ‘신세계’ 교향곡 등 30여 곡을 ‘비욘드 더 스코어’ 공연으로 제작했는데, 서울시향은 첫 번째 시도로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셰헤라자데’를 선택했다.

‘셰헤라자데’는 아라비안나이트(천일야화)의 매혹적인 이야기를 화려하고 색채감 넘치는 관현악곡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김연아가 2009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할 때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으로 택해 국내 관객들에게도 친숙하다.

공연 전반부에는 배우들이 해당 작품이 탄생한 역사적 배경과 음악적 설명을 한다. 연극 무대와 TV를 오가는 배우 박지일과 김수진이 각각 연기와 스토리텔링을 맡아 아랍 세계 설화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작곡 배경 등을 안내한다. 오케스트라가 주요 선율을 발췌 연주한다.

후반부는 지휘자 최수열이 이끄는 서울시향 연주로 해당 작품을 전곡 감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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