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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 미 국방부서 전작권 전환 주요 문서 서명 “전환 기반 마련됐다”

정경두 국방, 미 국방부서 전작권 전환 주요 문서 서명 “전환 기반 마련됐다”

기사승인 2018. 11. 01.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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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미 국방과 펜타곤 기자회견 "전작권 전환시기 한미 판단해 나갈 것"
내년 한미연합 키리졸브 실시 여부, 12월 2일까지 결정
정경두 국방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인근 알링턴 미 국방부(펜타관)에서 열린 제50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가 끝난 직후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과 함께 가진 공동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한·미 국방장관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환수) 관련 주요 문서에 서명한 것에 대해 “전작권 전환의 기반이 마련됐다”며 “구체적인 전환 시기는 한·미가 판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과 매티스 장관이 이날 미국 국방부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사진=알링턴=하만주 특파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31일(현지시간)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과 함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환수) 관련 주요 문서에 서명한 것에 대해 “전작권 전환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정 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 인근 알링턴 미 국방부(펜타관)에서 열린 제50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가 끝난 직후 매티스 장관과 함께 가진 공동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고 “구체적인 전환 시기는 한·미가 판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국방장관은 회의 후 ‘연합방위지침’과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계획(COTP)’ 수정안에 서명하고, ‘미래지휘구조 기록각서(MFR)’ ‘한국 합동참모본부·유엔사·한미연합사 간 관계 관련약정(TOR-R)’을 승인했다.

그는 연합훈련 유예 관련 질문에 “한·미 연합훈련은 연중 지속하고 있다”며 “(비질런트 에이스 등) 일부 연습과 훈련이 유예된 것”이라고 답했다.

정 장관은 “나와 매티스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며 이번 SCM 회의에서 대규모 한·미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가 유예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키리졸브(KR) 등 내년도 실시 예정인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서는 “한반도 평화정착과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이 진행되도록 하면서 군사대비태세에도 문제가 없는 방향으로 연합훈련을 하는 방안에 대한 실무적 논의를 11월 15일까지 진행하고 12월 2일까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또한 “나와 매티스 장관은 지난 50년간 SCM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같이하고 양국 국방부가 한·미동맹의 비전을 공동연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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