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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산업 육성 위한 ‘아시아 블록체인 육성 글로벌 컨소시엄’ 구성

블록체인산업 육성 위한 ‘아시아 블록체인 육성 글로벌 컨소시엄’ 구성

기사승인 2018. 11. 0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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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블록체인센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블록체인센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엑스블록시스템즈
싱가포르 암호화폐거래소 비코인(Bcoin.sg)과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너리즈(Bimax.io), 전자문서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애스톤, 블록체인센터(오킴스 법률사무소 산하 기관)는 글로벌 블록체인기업 육성 및 산업발전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1일 밝혔다.

가칭으로 아시아 블록체인 육성 글로벌 컨소시엄이라 불리는 이번 컨소시엄은 한국과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건전한 블록체인생태계를 구축하고, 블록체인기반의 다양한 디앱(dApp) 서비스를 발굴·확대하기 위해 구성됐다. 향후 블록체인기반 기술자문과 개발지원, 법률·특허·세무자문, 국내외 가상화폐거래소 상장까지 다양한 엑셀러레이팅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싱가포르 크립토펀드(네오캐피탈·싱가포르소재)가 초기 300억 규모의 크립토펀드를 조성해 컨소시엄에 참여할 예정으로 사업화 및 기술개발에 필요한 자금지원까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컨소시엄을 주관한 오킴스법률사무소는 최근 서울 신사동에 블록체인센터를 개소, 블록체인기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변호사·변리사·회계사의 상시적·통합적 법률자문과 사업개발을 위한 네트워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킴스법률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단순히 자문 및 컨설팅단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지원·상장·투자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블록체인 생태계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암호화폐거래소 비코인의 데이비고(Davy Goh) 대표는 이번 방한에서 “국내 블록체인 기업을 여럿 만나면서 해외진출에 대한 교두보 역할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해외 크립토펀드의 적극적인 투자활동을 기대하고 있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비코인이 단순히 거래소로서의 상장지원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진출 및 투자유치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코스닥 상장법인인 씨티젠과 라이브플렉스가 공동 투자한 한국의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너리즈는 지난달 30일 세계최초 정액제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맥스 베타서비스를 오픈, 한국의 대표적인 암호화폐를 우선 상장하는 등 한국의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시장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오킴스법률사무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법률사무소가 직접 블록체인산업을 육성하는 시설인 ‘블록체인센터’를 개소하고, 전자문서기반 블록체인플랫폼 애스톤과 함께 본 컨소시엄을 주관하고 있다. 애스톤은 컨소시엄기업 중 유일한 기술기업으로 다음달에 메인넷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며 애스톤 기반의 디앱을 발굴하고 블록체인기술지원·개발협력·인큐베이팅·사업비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시아 블록체인 육성글로벌 컨소시엄은 이달 말 싱가포르에서 컨소시엄 출범을 공식선포하고 향후 컨소시엄의 사업방향 및 블록체인 산업발전을 위한 밋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조만간 컨소시엄주관 ‘창업 아이디어 대회’를 열고 선정된 프로젝트에 대해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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