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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경제 불확실성 커…내년 예산 470조“

김동연 부총리 “경제 불확실성 커…내년 예산 470조“

기사승인 2018. 11. 0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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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최근 우리 경제는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내년 예산을 470조500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해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아 적극적인 재정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내년도 총지출 규모를 올해보다 9.7% 증가한 470조500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전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기재부 제공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기재부 제공
그는 “최근 우리경제는 수출과 소비는 비교적 견조하지만 민간투자가 급격히 위축되고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고용·분배 지표도 악화되고 대외적인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교적 큰 폭의 초과 세수가 예상되는 만큼 지출 확대를 통해 총수요를 보완할 것”이라며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 경제와 사회가 가장 필요로 하는 곳에 투자했다”고 말했다.

또한 “구조적 문제인 일자리, 양극화, 저출산 문제 해결에 역점을 두고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혁신성장에 투자하겠다”고 했다.

김 부총리는 “저출산·고령화, 4차 산업혁명 등 우리는 사회·경제적 전환기를 맞아 많은 도전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우리 경제와 사회의 전환기에 보다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정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자리 창출, 소득분배 개선과 사회안전망 확충 등을 통해 당면한 구조적 문제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혁신성장 가속화를 위한 투자 등으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겠다“고 했다.

또한 ”재정투자 뿐 아니라 금융, 세제, 규제혁신 등 모든 정책수단을 효율적으로 속도감 있게 동원할 것“이라며 ”우리 경제 체질을 개선하고 미래를 선도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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