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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4분기 수출, 전년동기대비 9% 증가 전망”

수출입은행 “4분기 수출, 전년동기대비 9% 증가 전망”

기사승인 2018. 11. 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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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선행지수
수출선행지수 증가율 추이 /제공 = 수출입은행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6일 ‘2018년 3분기 수출 실적 평가 및 4분기 전망’을 발표하면서 올 4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 내외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경기 판단 기준이 되는 수출선행지수가 전년동기대비 6.0% 상승하는 등 수출 증가세가 9분기 연속 지속될 것이란 예상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4분기에도 수출 대상국 경기 안정세와 유가 상승세 유지 등 수출 여건이 우호적이고 전년 기저효과도 있어 수출 증가폭은 확대될 전망”이라며 “다만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 미국 금리인상 가속화 등에 따른 신흥국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이 수출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3분기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한 1536억달러로 2016년 4분기 이후 8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무선통신기기·가전의 경쟁 심화 및 현지 부품 조달 비중 증가 영향으로 아세안(ASEAN), 베트남으로의 수출은 부진했지만 제조업 경기 호조와 인프라 사업 확대 영향으로 중국, 대만, 독립국가연합(CIS) 수출은 두 자릿수 증가를 유지하는 등 긍정적 흐름을 이어갔다.

또 수출입은행은 수출 호조 지속으로 올 연간 수출액이 전년대비 6% 안팎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사상 최초로 6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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