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너지 업계 “대세는 스마트 모바일 서비스…고객 접점 강화한다”

SK가스의 LPG 전용 멤버십 서비스 ‘행복충전’ 관련 이미지./제공 = SK가스

지갑 없이 스마트폰만을 이용해 상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결제용 카드와 각각의 포인트 적립카드를 들고 다니는 불편함에서 벗어나 모바일카드로 간편하고 똑똑하게 경제활동을 하는 추세를 반영하는 것이다. 간편 결제시장의 주요 흐름 속에서 자동차 업계에서도 모바일 강화 바람이 불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가스는 LPG 전용 멤버십 서비스 ‘행복충전’을 론칭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행복충전’은 모바일 Syrup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멤버십 포인트 조회와 적립, LPG 충전쿠폰 사용을 앱 내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방문 스탬프를 이용해 방문 차수에 따라 LPG 충전쿠폰을 증정한다. 행복충전은 Syrup 앱에서 사다리 타기·룰렛 게임을 통하여 흥미 요소를 강화하고 레이 LPG 프레스티지·LG 공기청정기 증정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SK가스의 LPG 전용 멤버십 서비스 ‘행복충전’ 관련 이미지./제공 = SK가스

르노삼성자동차는 모바일 앱 ‘마이 르노삼성’을 출시하며 차량 관리의 복잡함을 스마트폰 안으로 넣어 해결했다.

마이 르노삼성은 온라인 정비예약과 이력 조회를 비롯한 보증기간 확인, 멤버십 혜택 이벤트 등 차량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모바일 기반으로 선보인다.

또한 잊기 쉬운 엔진오일, 배터리, 타이어 등 소모품 교환주기를 기억하고 알람으로 보내줘 차량 관리의 편리성을 더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GS엠비즈의 자동차 정비 프랜차이즈 오토오아시스는 ‘오토오아시스M’ 멤버십을 운영한다.

오토오아시스M은 기존 오프라인 멤버십과 별도로 운영되는 모바일 전용 멤버십으로 고객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고객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정비 쿠폰과 주유·세차 쿠폰 등의 혜택을 업그레이드했다.

오토오아시스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혜택 위주로 편성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