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좋아하면 울리는’ 김소현 “190개국 공개, 해외반응 궁금해”[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김소현 “190개국 공개, 해외반응 궁금해”[넷플릭스]

기사승인 2018. 11. 08. 18:3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좋아하면 울리는' 김소현/사진=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김소현이 해외반응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8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아시아 최초 넷플릭스(NEXFLIX) 멀티 라인업 이벤트 'See What's Next(SWN) Asia'가 열렸다. 넷플릭스의 라인업을 발표하는 이 자리에는 아시아 각국의 약 300여 명의 취재진이 참석했다.


'좋아하면 울리는'은 인기 웬툰을 원작으로 넷플릭스가 제작하는 8부작 드라마다. 반경 10미터 안에 좋아하는 사람이 들어오면 익명으로 알려주는 앱이 존재하고 보편화됐지만, 여전히 자신과 상대방의 진심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날 이나정PD는 "좋아하면 울린다는 어플 자체가 로맨틱하다고 생각했고, 좋아한다는 감정도 작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좋아하는 감정이 우리 인생에 찾아왔을때 마냥 행복하기만 할줄 알았는데 가장 슬프기도 하고 못난 자신의 모습도 보게 되고 들키고 싶지 않은 상처도 들키게 된다. 하지만 인생에서 두고두고 기억될 설레는 감정도 겪는다. 좋아한다는 감정 하나만으로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라 다양한 삶의 결을 녹일수 있겠다 생각했다"며 연출을 맡게 된 이유를 전했다.


이어 "부정적인 것도 나온다. 좋아하는 감정이 가져온 데이트 폭력이나 '좋알람'을 울리지 못하는 사람들의 동반자살도 나온다. 좋아하는 감정이 가져오는 많은 레이어드가 다채롭게 펼쳐지는게 관전포인트다"고 덧붙였다. 


김소현은 극중 여주인공 조조 역을 맡는다. 김소현은 "극중 조조가 18살인데, 사랑을 처음 느끼는 떨리고 서레는 감정을 정말 제가 느끼는 것 처럼 생생하게 표현하고 싶었고 가짜가 되고 싶지 않았다. 어플이 비현실적이니 캐릭터들 만큼은 현실에 발붙어 옆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게 연기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190개국의 다양한 팬들이 봐주실텐데, 어떻게 봐주실까 궁금하다. 삼각관계나 사랑에 대한 구조가 한국정서에서는 약간 파격적일 수 있는데 해외팬들은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궁금하고 넷플릭스라는 좋은 플랫폼으로 소개하게돼 영광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