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태, 장모님 등장에 불편한 심기 드러내 “딱 하루 쉬는 날인데”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사진=MBC

개그맨 오정태가 급작스러운 장모님의 방문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8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추석 연휴 중 급작스러운 장모님의 방문에 휴식을 방해받았다고 생각하는 오정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추석 연휴가 되자 오정태는 빈 집에서 홀로 취미인 프라모델 조립에 푹 빠져있었다. 같은 시각 아내 백아영은 학부모들과 만나 육아와 시집살이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이때 백아영의 어머니가 집으로 찾아왔다. 사위 오정태는 깜짝 놀랐다. 그는 인터뷰에서 "오늘 딱 하루 쉬는 날이다"고 말하며 장모의 등장이 불편하다는 것을 드러냈다. 

오정태는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장모님이 오신다는 걸) 말하지 않았냐"고 화를 냈다. 

하지만 장모는 설거지를 하고, 딸내 안방을 정리하고, 오정태의 기분을 맞춰주기 위해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백아영의 건강을 걱정하는 장모에게 오정태는 "집안일 하는데 뭐"라고 퉁명스럽게 답했다. 

자신의 모습을 VCR로 지켜보던 오정태는 "내가 저런 말도 했구나"라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