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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하원 장악 “민주당 의회 조사권 행사, 혈세 낭비, 조사 방안 검토”

트럼프, 하원 장악 “민주당 의회 조사권 행사, 혈세 낭비, 조사 방안 검토”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기사승인 2018. 11. 08.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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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윗으로 민주당에 '강 대 강' 대결 불사 선전포고
"현역 대통령, 상원서 의석 늘린 것, 105년 5번, 트럼프 마법"
Trum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트윗을 통해 전날 치러진 11·6 중간선거에서 하원 다수당이 된 민주당의 의회 조사권 행사 등을 ‘혈세 낭비’로 규정하고 ‘강 대 강’ 대결을 불사하겠다며 ‘선전포고’를 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백악관 관계자가 질문을 하려는 아코스타 CNN 백악관 선임출입기자에게서 마이크를 빼앗게 하면서 손가락으로 ‘눈엣가시’인 그를 가르키고 있는 모습./사진=워싱턴 D.C.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전날 치러진 11·6 중간선거에서 하원 다수당이 된 민주당의 의회 조사권 행사 등을 ‘혈세 낭비’로 규정하고 ‘강 대 강’ 대결을 불사하겠다며 ‘선전포고’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다음 날인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이 하원 차원에서 우리를 조사하겠다며 혈세를 낭비할 생각이라면 우리도 마찬가지로 모든 기밀 정보 유출과 그 외 추가 사항들에 대해 그들을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당하고만 있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8년 만에 하원을 탈환한 민주당이 하원 내 우위를 발판으로 청문회 개최와 의회 조사권 발동 등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국정 운영을 견제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원은 공화당이 민주당에 다수당을 내줬지만 상원에서의 우위는 다진 이번 선거를 ‘큰 승리’로 규정했다.

그는 “이 위대한 중간선거에 대해 우리의 공로를 제대로 인정하지 않는 전문가나 TV에 나와서 떠드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딱 두 단어를 기억하라”며 ‘가짜 뉴스(fake news)’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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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백악관 관계자가 질문을 하려는 존 아코스타 CNN 백악관 선임출입기자에게서 마이크를 빼앗게 하면서 손가락으로 ‘눈엣가시’인 그를 가르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CNN을 대표적 ‘가짜뉴스(fake news)’ 언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사진=워싱턴 D.C. AP=연합뉴스

그는 또한 “이 엄청난 중간선거에서 특정한 정책과 원칙들을 포용하며 나와 협력한 사람들은 매우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는 작별을 고한다”며 “어제는 정말로 끔찍하고 적대적인 미디어의 압력 속에서도 ‘대승’이었다”고 거듭 자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합의를 희망하고 나를 기다리던 외국 (친구들)을 포함해 지난밤 ‘큰 승리’에 대해 매우 많은 이들로부터 매우 많은 축하를 받았다”며 “우리는 이제 일로 다시 돌아가서 마무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밤에도 트위터에서 “오늘 밤 굉장한 성공을 거뒀다”고 자평한 데 이어 후속 트윗에서 “현역 대통령(의 정당)이 상원에서 의석을 늘린 것은 지난 105년간 5번에 불과하다. 이것은 전부 트럼프의 마법이며, 트럼프는 마법을 부리는 사람”이라는 작가 벤 스타인의
말을 인용하며 스스로를 띄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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