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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포그바 매치’ 맨유, 유벤투스에 극적인 2-1 역전승

‘호날두·포그바 매치’ 맨유, 유벤투스에 극적인 2-1 역전승

기사승인 2018. 11. 0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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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4차전
SOCCER-CHAMPIONS-JUV-MUN/ <YONHAP NO-1283> (REUTER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4차전에서 승리를 확정지은 뒤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두 번째 ‘친정팀 매치’로 펼쳐진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4차전에서 이번엔 포그바가 웃었다.

이탈리아 원정을 떠난 맨유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스타디움에서 유벤투스와의 챔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경기 종료 전 후안 마타의 프리킥 골과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로 2-1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단단히 수비를 걸어 잠근 맨유는 시종일관 역습 위주의 플레이를 펼쳤다. 안토니 마르시알과 알렉시스 산체스를 전방에 두고 속도경쟁을 붙였다. 유벤투스도 호날두와 후안 콰드라도가 양쪽 측면을 지속적으로 공략하며 상대 허점을 노렸다. 파울로 디발라도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기습적인 슈팅으로 맨유의 골문을 겨냥했다.

득점은 후반 20분 터졌다. 호날두는 보누치의 롱패스를 환상적인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하면서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미 1패를 안고 있었던 맨유는 더 공세를 강화했다. 동점골을 후반 37분 후안 마타의 발에서 나왔다. 마타는 유벤투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얻은 찬스를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4분 후 세트피스 상황에서 애슐리 영의 프리킥이 레오나르도 보누치의 몸에 맞고 알렉스 산드루에 튕겨 골문으로 들어갔다.

극적인 자책골까지 더한 맨유는 원정에서 승점을 획득하며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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