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미세먼지 해결위한 인천시의 결단, ‘전기자 2만대·수소차 2000대 보급’

미세먼지 해결위한 인천시의 결단, ‘전기자 2만대·수소차 2000대 보급’

기사승인 2018. 11. 08. 10:2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제주 렌트카충천시설 전경
제주 렌트카충천시설 전경/제공=인천시
인천시가 국가적 현안이 된 미세먼지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2022년까지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을 대폭 확대한다.

인천시는 수송분야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전기자동차 2만대, 수소연료전지차 2000대 등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신속히 확대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전기자동차는 배터리에서 전기에너지를 전기모터로 공급해 구동하는 차량으로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무공해 친환경차다. 최근 전기차의 성능개선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

또 수소전기차는 공기중의 오염물질을 정화해 청정공기만을 배출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궁극의 친환경차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는 2022년까지 전기승용차 1만4000대, 전기버스 150대, 전기화물차 850대, 전기이륜차 5000대 등 전기자동차 2만대를 보급하고, 수소연료전지차는 2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으로 1.5톤 미만 전기화물차 구매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규로 내년에 50대를 보급해 2022년까지 총 850대를 보급한다. 전기택시는 내년에 우선적으로 100대를 보급해 2022년까지 총 1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시는 친환경자동차 보급확대에 필요한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근 시 관련 조례를 개정해 신축건축물의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의무설치 비율을 높이고 급속충전기 설치 비중을 높였다.

인천시내 전기자동차 충전기는 지난해 말 기준 급속 76기, 완속 795기, 휴대용충전콘센트 3057곳이며 2022년까지 급속 356기, 완속 8000기, 휴대용충전콘센트 1만7000곳으로 충전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내년 초까지 수소충전소 1곳을 설치하는 한편 국·시비를 투자해 내년부터 매년 2곳을 설치, 2022년까지 총 8곳을 설치할 예정이다.

박영길 시 에너지정책과장은 “친환경자동차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배출가스 발생이 없으므로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지구온난화와 미세먼지 등의 대기질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 보다 많은 친환경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