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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사령탑…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 풀어야 할 ‘세가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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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사령탑…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 풀어야 할 ‘세가지 과제’

최현민 기자 | 기사승인 2018. 11. 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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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수 사장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
창립 이래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한창수 사장을 새 사령탑으로 앉히며 다시 한번 비상(飛上)을 준비하고 있다. 한 사장은 취임 이후 실적은 물론, 재무구조 개선과 더불어 한한령 이후 줄어든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쏟고 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623%로 지난해말 부채비율 720%에서 97%포인트 하락했다. 전년 동기(877%)에 비해서는 254%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차입금 역시 4조570억원에서 3조1410억원으로 감소했다.

이는 아시아나항공의 지속적 차입금 상환과 자산 매각 등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장기적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위험요소였던 재무 안전성은 4분기 이후로도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업계 ‘재무통’으로 통하는 한 사장의 취임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작업에 한층 속도가 붙고 있다. 한 사장은 아시아나IDT와 에어부산 등 자회사 기업공개와 영구채 발행 등을 추진해 연말까지 차입금 규모를 3조원 수준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IDT는 오는 23일 상장을 앞두고 있다.

재무구조 개선의 일환이자 상장의 결실을 맺는다는 점에서 한 사장에게는 의미가 남다르다. 한 사장은 아시아나항공 대표로 취임하기 직전 아시아나IDT에서 코스피 상장 추진을 진두지휘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다만 아직 유동성 위기를 벗어난 단계는 아니기에 안심하기는 이르다.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개선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3분기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이익은 10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고유가 영향으로 유류비 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기 때문이다. 다만 올해 신규 취항한 베네치아(5월), 바로셀로나(8월) 노선의 조기 안정화에 따른 유럽노선 호조세 유지, 전통적인 항공업계 화물성수기 도래에 따라 수익성은 개선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한한령 조치 이후 줄어들었던 중국 노선 여객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수익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진다. 더불어 지난달 19일 한한령 이후 최대 규모인 600명의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를 기점으로 중국노선 회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사드보복이 본격화되기 전인 2016년 2분기 기준 중국 노선 여객매출은 1767억원으로 전체 여객매출 비중의 22.9%를 보였다. 이후 중국 노선 여객 매출은 2017년 2분기 1204억원으로 14%까지 떨어졌다. 한한령 일부 해제 이후부터는 꾸준한 승객유입으로 올해 3분기 기준 18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여객매출 비중의 17%까지 회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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