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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전력’ 40대 남성, 가출 여중생에 마약·성폭행

‘성범죄 전력’ 40대 남성, 가출 여중생에 마약·성폭행

기사승인 2018. 11. 0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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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과거 두 차례 성폭행 혐의로 징역형 받았었던 것으로 확인
관악서
관악경찰서. /조준혁 기자
경찰이 가출 여중생에게 마약을 투약하고 성폭행을 한 40대 남성을 붙잡았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모씨(41)를 구속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8월1일 서울 관악구 한 모텔에서 랜덤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여중생 A양에게 마약을 투약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과거 두 차례 성폭행 혐의로 각각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성범죄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로 경찰의 관리 대상이었다.

김씨는 A양이 미성년자임을 알고도 성폭행을 했으며 A양의 휴대전화를 빼앗은 뒤 마약을 ‘좋은 약’이라 속여 투약했다.

김씨의 범행은 경찰이 성매수남을 상대로 돈을 뜯어내는 청소년들에 대해 수사를 하던 중 드러났다.

김씨는 지난달 18일 서울 은평구의 한 모텔에서 검거됐으며 검거 당시 마약을 투약을 투약 중이었고 필로폰 2g과 대마초 등이 발견됐다.

A양과 가출청소년 3명은 김씨를 성매매로 유인한 뒤 협박해 돈을 뜯어낼 계획이었지만 김씨에게 휴대전화를 빼앗기면서 피해를 봤다.

가출청소년 3명은 모텔 밖에서 대기하고 있었지만 A양이 휴대전화를 빼앗기면서 김씨를 협박하지 못했다.

경찰은 가출청소년 3명에 대해서도 범죄 우려가 있다며 법원 소년부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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