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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남북, 북·미 정상회담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가 뒷받침”

文 대통령 “남북, 북·미 정상회담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가 뒷받침”

기사승인 2018. 11. 0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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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사령관 이·취임식...에이브럼스 대장 취임
인사말 하는 에이브럼스 신임 한미연합사령관<YONHAP NO-2404>
로버트 에이브럼스 신임 한미연합사령관이 8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 바커 필드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3차례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기적과 같은 역사는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의 뒷받침 덕분”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 바커 필드(대연병장)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관 이·취임식에 보낸 ‘한미연합군사령부 창설 40주년 축사’를 통해 “한·미동맹의 힘으로 새로운 평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연합사의 역사가 한미동맹의 역사”라며 “전쟁의 포화 속에서 피로 맺은 한·미동맹은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의 평화를 지켜왔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0년, 평화와 안보를 향한 한미연합사의 투철한 사명감이 오늘날 대한민국 번영의 기틀이 됐다”며 “장병 여러분의 헌신에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로서 감사의 경례를 보낸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특별히 지난 31개월, 연합사령관의 소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이임하는 빈센트 브룩스 사령관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신임 로버트 에이브럼스 사령관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에이브럼스 사령관을 중심으로 더 공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가 유지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주한미군 재배치 등 당면한 현안 과제들에 대해서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차질 없이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취임한 에이브럼스 연합사령관은 취임사를 통해 “유엔사, 연합사, 주한미군사는 한반도 방어와 동북아 안보라는 한미동맹 공동의 이해를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 3개 사령부는 깊고 오래된 관계로 서로를 지원하고 있고 성공적인 임무 수행에 모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화합의 힘은 강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강한 관계가 형성된다”며 “한반도 안보에 대한 공동의 이해를 수행하며 각 부대와 특별한 관계를 다지는 데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폴 셀바 미국 합참차장이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브룩스 전 사령관은 에이브럼스 신임 사령관에게 지휘권을 이양하고 2년 6개월여 임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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