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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춤과 셰익스피어가 만났다…‘오셀로와 이아고’

탈춤과 셰익스피어가 만났다…‘오셀로와 이아고’

기사승인 2018. 11. 10.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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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5일 정동극장에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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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극장은 13~25일 셰익스피어의 비극 ‘오셀로’를 탈춤으로 풀어낸 ‘오셀로와 이아고’를 선보인다.

젊은 탈춤꾼들의 예술단체 ‘천하제일탈공작소’가 창작한 작품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 지원사업인 ‘창작산실’ 선정작이기도 하다.

본래 ‘오셀로’는 고결하고 용맹한 장군 오셀로가 부하 이아고의 이간질로 아내 데스데모나를 의심하고 결국 살해하는 과정을 그린다. 인간의 허영과 불신, 질투와 욕망을 강렬하고 선명하게 묘사한다.

‘오셀로와 이아고’는 탈춤이 갖는 달관과 넉살의 미학으로 이 비극을 재해석한다.

탈을 쓰고 연기하는 탈꾼 세 명은 각각 고성오광대, 하회별신굿탈놀이, 강령 탈춤 이수자들로 탈춤의 춤사위에 인간의 세심한 심리를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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