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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바이오·해외식품·HMR 지속성장 가능”

“CJ제일제당, 바이오·해외식품·HMR 지속성장 가능”

기사승인 2018. 11. 0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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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미래에셋대우는 CJ제일제당에 대해 “바이오, 해외식품, 가정식 대체식품(HMR)으로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6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은 3분기 바이오와 생물자원에서 호조를 보였다. 3분기 연결(가공식품, 소재식품, 바이오, 생물자원) 실적은 매출액 8.1% 증가, 영업이익으 10.8% 증가했다. 바이오(비중 26.1%)는 매출액이 28.8%, 영업이익은 78.4% 증가(OPM 7.4%)했다. 핵산의 판가 상승과 판매량 증가로 식품 첨가 바이오가 24% 증가했고, 발린 매출 증가와 셀렉타 편입 효과로 사료 첨가 바이오가 32% 증가했다.

생물자원(비중 20.9%)은 국내 사료 부진에도 베트남의 양돈 판가 상승(+74% YoY), 인도네시아의 육계 판가 상승(+15% YoY)으로 매출액이 4.7% 증가해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 가공식품(비중 33.7%)은 매출액이 7.6% 증가했다. 해외 매출 28% 증가(미국 +33%, 중국 +30%, 베트남 +18%), 국내 HMR(반찬류·국·탕·찌개) 매출 40% 증가, 가격 인상(일부 품
목별 6~9% 인상) 효과 때문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17.8% 감소(OPM 10.2%)했다. 원재료(쌀, 건고추 등) 가격 상승과 선물세트 반품비 반영(약 100억원), 해외 증설 가동 비용 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백운목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성장의 3두 마차는 바이오, 해외식품, 국내 HMR”이라고 평가했다. 바이오에서 2019~2020년에 이익 증가가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셀렉타 이익 증가, 제조원가 축소(원재료 상호 대체 기술로 원가 축소 가능), 라이신 중국 비중 축소 효과, 메치오닌 증설 효과(10만톤에서 18만톤으로 8만톤 증설), 핵산 중국 수요 증가, 트립토판 수량 증가 때문이다.

해외식품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동부·서부 신생산기지 본격 가동, 제품 다변화(익스텐션)와 유통경로(서부·중부로 확장)에 투자가 예상된다. 또 8월에 미국 카히키(투자액 600억원, 매출액 626억원, 냉동간편식)를 인수했고, 미국 전역에 유통망(물류, 공장, 유통채널)을 가지고 있는 쉬완스(Schwan’s, 매출액 30억달러, 냉동피자 미국 점유율 19%로 2위) 인수를 추진 중이다.

중국은 온라인 채널(티몰과 징동에 편의형 HMR 출시)을 강화할 계획이다. 진천 통합 생산기지가 10월 일부 완공되어 햇반, 조리육, 조리냉동, HMR 등이 생산되기 시작했다. 1인 가구 증가와 GDP 3만달러 시대에는 HMR 시장의 성장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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