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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이르면 오늘 새 경제부총리 발표…김동연·장하성 동시교체 가닥

靑 이르면 오늘 새 경제부총리 발표…김동연·장하성 동시교체 가닥

박지숙 기자 | 기사승인 2018. 11. 0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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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13일 순방 전 인사 교체
경제 투톱 동시 교체로 정책의지·분위기 쇄신
김동연 부총리 후임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유력 거론
장하성 정책실장 후임, 김수현 사회수석 거론
최대 4~5명 교체 불가피
두 손 악수하는 김동연과 장하성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지난 8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두 번째 정례회동을 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
청와대가 이르면 9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정책실장 등 소폭 인사교체로 가닥이 잡히는 모양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인선 가능성에 대해 “현재까지는 미정”이라면서도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청와대 다른 고위관계자도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APEC 순방을 위해 출국하는 13일 이전에 김 부총리에 대한 교체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며 10~11일이 주말과 휴일인 만큼 이날 발표가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정치권 안팎에선 김 부총리에 대한 교체와 관련해 현재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심의가 진행되는 점을 고려해 예산안 정국이 끝나는 ‘연말연초’로 미룰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다. 하지만 고용지표와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부진을 거듭하는 상황에서 결국 문 대통령은 김 부총리를 교체한 뒤 순방을 떠날 전망이다.

특히 김 부총리와 함께 경제사령탑 ‘투톱’인 장하성 정책실장의 교체도 기정사실이 된 상황인만큼 문 대통령이 동시 교체할 가능성도 높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부 경제정책의 분위기 쇄신과 의지를 다잡는다는 의미와 함께 앞서 소득주도성장론을 놓고 이견을 나타내며 ‘불화설’ 등 잡음이 계속됐던 점도 동시 교체 배경이 되고 있다.

김 부총리의 후임으로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낙점될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홍 실장은 박근혜정부 때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을 역임하고 문재인정부 초대 국무조정실장으로 발탁됐다. 이낙연 국무총리로부터 부처 간 업무조율 능력을 인정받아 이 총리가 홍 실장을 추천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홍 실장이 경제부총리로 발탁될 경우 후임 국무조정실장으로는 노형욱 국무조정실 2차장이 거론되고 있다.

장 실장 후임으로는 김수현 현 사회수석이 발탁될 전망이다. 김 수석은 교육·환경·복지·에너지·부동산 정책을 총괄해오고 있다. 특히 김 수석은 정부의 부동산정책을 진두지휘했으며, 참여정부에서도 종합부동산세 정책수립에 실무를 맡았다.

다만 김 수석에 대한 ‘비토’ 정서가 정치권에 제기되고 있어 정책실장 인선에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일부에서는 조윤제 주미대사나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 김연명 국정과제지원단장 등의 이름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김 수석이 정책실장으로 자리를 옮기면 김연명 단장이 사회수석으로 교체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최소 2~3명에서 4~5명 안팎의 소폭 인사 교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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