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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눈가주름 개선 허가 획득”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눈가주름 개선 허가 획득”

기사승인 2018. 11. 0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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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제 2공장
대웅제약 나보타 제2공장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눈가주름 개선 용도로 쓸 수 있도록 허가받았다고 9일 밝혔다.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제가 눈가주름 개선 용도로 식약처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보타는 기존에 미간주름과 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 등 2개의 적응증(치료범위)을 보유 중이었다. 눈가주름 적응증 추가로 총 3개의 적응증을 확보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승인은 중등도 내지 중증의 눈가주름이 있는 성인 204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 결과다. 임상시험에서는 눈가주름에 대웅제약 나보타와 엘러간의 보톡스를 각각 투여한 뒤 개선 효과를 비교했고, 나보타는 보톡스와 유사한 수준의 결과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현재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눈꺼풀 경련 및 사각턱 등 개선 효과를 인정받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국내 최초로 눈가주름 적응증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 데이터 분석 등의 노력 끝에 최종 허가를 획득했다”면서 “앞으로 신규 적응증 추가에도 더욱 속도를 내 나보타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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