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새롭게 개발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PALISADE)를 오는 28일(현지시각) 열리는 미국 LA오토쇼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팰리세이드는 기존의 맥스크루즈와 베라크루즈의 계보를 잇는 싼타페 윗급의 대형 SUV다.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7인승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아차 모하비나 쌍용차 G4 렉스턴과 경쟁하게 된다. 디자인은 지난 6월 부산 모터쇼에서 공개된 SUV 콘셉트카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의 외형을 대부분 계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에 따르면 팰리세이드는 운전자 위주의 편의를 넘어 운전자를 포함한 모든 탑승객이 이동하는 동안 여유롭고 안락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도록 개발됐다.
운전석에서부터 3열 승객석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간에 사용자 경험(UX)을 기반으로 개발한 디자인과 패키지, 안전·편의 기술을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