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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종로 고시원 화재 수사에 30명 투입 ‘전담팀’ 구성

경찰, 종로 고시원 화재 수사에 30명 투입 ‘전담팀’ 구성

기사승인 2018. 11. 1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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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고시원 화재 현장 들어가는 소방관계자
9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서울 종로구 관수동 한 고시원에서 경찰과 소방 관계자들이 화재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정재훈 기자
대형 화재로 7명의 사망자를 낸 서울 종로구 국일고시원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대규모 인력을 투입한 전담 수사팀을 구성했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조광현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하고 강력·형사팀 21명과 지능팀(수사과) 8명을 투입한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

우선 경찰은 화재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고 처음 불이 시작된 301호 거주자에 실수에 의한 화재인지 여부를 파악하고, 건축 관련법, 소방 관련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한 수사에도 착수할 방침이다.

301호 거주자는 사고 당일 전기난로를 켜고 화장실에 다녀왔더니 화재가 발생해 있었고, 이불로 불을 끄려다 더 크게 번져 탈출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관련 기관은 현장감식 등을 통해 301호 거주자의 실수가 있었는지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울분원은 화재로 숨진 7명의 시신을 모두 부검했다. 1차 소견은 화재사 였지만 ,정밀검사를 거쳐 최종 결과가 경찰에 통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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