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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제3의 매력’ 이솜, 결국 서강준 찾았다…어떤 선택할까

[친절한 리뷰] ‘제3의 매력’ 이솜, 결국 서강준 찾았다…어떤 선택할까

기사승인 2018. 11. 1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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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매력' 이솜/사진=JTBC 방송화면

 ‘제3의 매력’ 이솜이 울었다. 12년 전 오빠 양동근의 사고, 어린 딸의 죽음, 그리고 이윤지의 암까지. 홀로 서보려 했지만 결국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다 아프고 다 떠나”라며 무너졌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극본 박희권·박은영, 연출 표민수, 제작 이매진아시아, JYP픽쳐스) 14화에서는 연애 4년 만에 처음으로 싸운 준영(서강준)과 세은(김윤햬), 그리고 주란(이윤지)의 암 소식에 결국 무너진 영재(이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준영의 위로로 미소를 되찾고 진정한 홀로서기를 결심했던 영재지만,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그리고 영재가 찾은 사람은 준영이었다.


마음 정리를 끝낸 준영은 세은과 함께 그녀의 고향 집으로 향했다. 부모님께 인사드리는 걸 시작으로 준영은 주변 사람들에게도 결혼 소식을 알렸다. 동료였던 형사들과 오랜만에 만난 수재에게까지도. 그렇게 준영은 연인 세은에게 최선을 다했다. 영재 역시 준영의 위로에 “이젠 잃어버리지 않을게”라며 다시 시작했다. 그래서 “옷 따뜻하게 입고. 나갈 때 양말 신고 다니고. 밥 꼭 챙겨 먹고”라는 준영의 말대로 했고, 인스턴트 대신 밥도 챙겨 먹었다.


하지만 준영의 마음과는 다르게 불안했던 세은. 준영과 영재가 연인 사이였던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난 후, 세은이 찾은 사람은 영재였다. “지난번에 실수한 것도 있고, 그냥 언니랑 얘기도 좀 해보고 싶고”라고 했지만 사실은 영재에게 소개팅을 주선하기 위해서였다. 이내 미안하다고 소개팅은 잊어 달라 했지만, 세은의 제안이 어떤 의미인지 눈치 챈 영재는 “그러면 세은씨 마음이 편하겠어요? 소개시켜 주세요. 좋은 사람”이라고 했다.


소개팅 장소에 나갔지만 결국 먼저 나왔던 영재. 소개팅 상대였던 세은의 동료 고순경(강상원)이 민원실장(이채경)에게 상황을 알렸고, 같은 시각 준영의 ‘작은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던 세은과 민원실장의 대화를 듣게 된 준영 역시 이를 알게 됐다. 결국 귀가길 차 안에서 “영재 소개팅 왜 해줬어? 무슨 생각으로 그런 거냐고”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잘못된 마음으로 비롯된 소개팅이었고 후회도 했지만 세은은 섭섭했다. 연애 기간 4년 만에 처음으로 준영이 화를 낸 이유가 영재였기 때문.


그 시각 영재는 주란을 만났고, 암 소식을 듣게 됐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겐 맡기기 싫다며, “꼭 네가 해줬으면 좋겠어”라는 부탁에 주란의 머리를 짧게 잘라준 영재. 주란은 그렇게 담담히 치료 받을 준비를 했고, 되레 영재의 손을 잡아줬다. 영재 역시 그 마음을 알기에 눈물을 참고 그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주란을 집에 데려다주고 혼자가 됐을 때, 영재는 딸이 좋아했던 보름달을 보고는 무너졌다.


그리고 세은과 처음으로 다툰 후 복잡한 감정을 추스르고 있던 준영에게 걸려온 전화, 영재였다. “우리 이러면...”이라는 말을 끝내지도 못한 채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영재의 목소리엔 슬픔과 절망이 가득 차있었다. “어딘가 전화하고 싶은데 전화할 데가 없더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다 아프고 다 떠나.” 그리고 영재는 어딘가에서 쓰러진 듯했다. 영재에게 무슨 일이 있다는 걸 직감하고 영재를 불렀지만, 영재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단 2회만을 남겨놓은 ‘제3의 매력’, 다음 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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