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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에도 알리바바 광군제 매출 역대 최고치 전망” WSJ

“미중 무역전쟁에도 알리바바 광군제 매출 역대 최고치 전망” WSJ

기사승인 2018. 11. 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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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리바바그룹이 매년 여는 최대 할인 행사 ‘11.11 쇼핑데이’가 11일 자정(현지시간) 시작됐다. /알리질라 홈페이지
중국 알리바바그룹이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경제 역풍에도 자사 최대 할인 행사인 ‘11.11 쇼핑데이’에서 판매액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중국 경제 둔화, 소비심리 위축, 미·중 무역전쟁에도 알리바바그룹이 매년 ‘광군제’(光棍節·독신자의 날)인 11월 11일 여는 11.11 쇼핑데이 행사에서 최고 매출을 낼 전망이라고 전했다. 실제 알리바바그룹에 따르면 할인 행사가 시작된 11일 0시(한국시간 오전 1시) 2분 5초 만에 거래액이 100억 위안(1조6257억원)을 넘었다. 지난해 하루 매출액은 1682억 위안(약 27조3443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의 대규모 세일 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도 제친 것이다.

광군제는 2009년 알리바바그룹의 마윈(馬雲) 회장이 아이디어를 내 자회사 ‘타오바오몰’을 통해 처음 시작했다. 독신을 의미하는 숫자 ‘1’이 네 번 겹쳐 독신자의 날로 불리는 11월 11일에 할인을 실시한 것. 올해는 세계 75개국에서 1만9000개가 넘는 브랜드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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