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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X 터치 문제 인정…무상 교체 서비스 시작

애플, 아이폰X 터치 문제 인정…무상 교체 서비스 시작

기사승인 2018. 11. 1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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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인치 맥북 프로 일부 제품 결함도 확인
아이폰x1
/애플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애플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아이폰X 일부 기기에서 디스플레이 터치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인정하고 결함이 있는 기기에 대한 무상 교체 서비스를 시작했다.

11일 애플코리아는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폰X 디스플레이 모듈 교체 프로그램’ 공지를 통해 “일부 아이폰X에서 디스플레이 모듈의 구성요소가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이런 문제로 인해 디스플레이에 터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애플코리아는 “디스플레이 일부 또는 전체가 터치에 반응하지 않거나 간헐적으로 반응하거나 터치하지 않았는데도 디스플레이가 반응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애플 또는 애플 공식 서비스 제공업체에서 해당 기기에 대해 무상으로 디스플레이 모듈을 교체해 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판매가 시작된 아이폰X는 지난 9월 아이폰XS와 아이폰XR이 출시되면서 생산이 중단됐다.

고객들은 애플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를 찾거나 애플 리테일 매장에 예약한 뒤 기기 검사를 받고 디스플레이 모듈을 교체 받을 수 있다. 교체 프로그램은 첫 소매 판매일인 지난해 11월부터 3년간 적용된다.

아울러 애플은 터치 바가 탑재되지 않은 13인치 맥북 프로 제품에 사용된 일부 128GB 및 256GB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에 데이터 유실과 드라이브 결함을 초래할 수도 있는 문제가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 해당 드라이브가 장착된 13인치 맥북 프로 제품은 지난해 6월에서 올해 6월 사이에 판매됐고 애플은 전했다.

애플 코리아는 “애플 또는 애플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인 AASP에서 해당 드라이브에 대해 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애플에서는 적용 대상인 드라이브에 대해 가능한 한 빨리 서비스를 받도록 권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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