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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여교사, 남학생과 나눈 카톡 공개 “너네 엄마 무서워”

논산 여교사, 남학생과 나눈 카톡 공개 “너네 엄마 무서워”

기사승인 2018. 11. 1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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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여교사, 남학생과 나눈 카톡 공개 "너네 엄마 무서워" /논산 여교사 카톡, 논산 여교사, 사진=스타트뉴스
충남 논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기간제 여교사가 남학생 2명과 수차례 성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여교사와 A군이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 일부가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12일 스탄트뉴스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여교사와 A군이 나눈 카톡 내용을 입수,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 따르면 A군이 "자기가 제일 조심해야 돼"라고 말하자 여교사는 "너도 잘하라고ㅋ"라고 답했다.

이어 A군이 "싫어"라고 답하자 여교사는 "알았어요. 보고 싶어. 가슴 두근거린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건이 밝혀진 뒤 이들이 나눈 카카오톡 내용도 공개됐다.

여교사는 A군에게 "문제가 있는데 학교에서 좋게 보겠냐? 그리고 기간제잖아. 나 살고 싶어"라고 하자 A군은 "선생님 우리 둘이 문자 하는 거 정말 아무한테도 말 안 하는 거죠?"라고 물었다.

이에 여교사는 "너네 엄마도 무섭고, 너는 나랑 있던 거 사실이라고 했어? 아니잖아. 나도 똑같아. 너도 친구들한테 아니라고 했잖아"라고 말했다.

A군은 "근데 우리 엄마는 나 술 취했을 때 내 핸드폰 다 봐서 알죠"라고 말했다.

앞서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 고등학교에서 기간제로 근무하던 여교사가 당시 3학년이던 A군과 수차례 성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두 사람의 관계를 눈치챈 A군의 친구 B군이 지난해 A군이 학교를 자퇴하자 여교사에게 접근해 불륜 사실을 외부에 알리겠다고 협박하고 또다시 성관계를 가졌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한편 여교사는 지난 4월 학교에서 권고사직 처리됐고 남편과는 8월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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