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환 바른미래당 부대변인 역시 현안관련 논평을 통해 “홍 전 대표의 카더라 통신이 정신을 혼미하게 한다”며 “과거 기득권 부패 정치인들이 사과 박스에 돈을 넣고 은밀한 거래를 했던 것처럼 검은 돈이라도 넣었을 거라 생각하냐”고 반문했다.
홍 전 대표는 이 같은 반응에 “DJ 시절 청와대 고위층이 LA 친지를 일주일 정도 방문하면서 난 화분 2개만 가져갔다고 청와대에서 발표했으나 트렁크 40여개를 가져간 사진이 들통났다”면서 “우리가 그 트렁크 내용물이 무엇이냐고 아무리 추궁해도 답변하지 않고 얼버무린 일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또 “북으로부터 칠보산 송이 선물을 받은 일이 있었지만 이번처럼 답례로 선물을 보낸 일은 없는 것으로 기억한다. 의심받을 만한 위험한 불장난은 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