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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국일고시원 화재사고 관련 건물주 소환조사 검토

경찰, 국일고시원 화재사고 관련 건물주 소환조사 검토

기사승인 2018. 11. 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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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고시원 화재 현장 들어가는 소방관계자
지난 9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서울 종로구 관수동 한 고시원에서 경찰과 소방 관계자들이 화재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hoon79@
경찰이 서울 종로구 국일고시원 화재사고와 관련, 건물주를 소환할 계획이다.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2일 기자간담회에서 “건물주가 건축법, 소방법 등을 위반했는지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책임이 있다면 부를 것”이라고 이 같이 말했다.

이번 화재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감정을 거쳐 약 3주 후에 나올 전망이다.

경찰은 최초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301호 거주자 A씨에게 실화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A씨는 사고 당일 새벽 전기난로를 켜두고 화장실에 다녀왔더니 방에 불이 났는데 이불로 끄려다가 오히려 더 크게 번져 탈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병원을 방문해 A씨에 대한 1차 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 9일 오전 국일고시원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인해 7명이 숨지고 11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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