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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울산, 수소차산업 기반으로 발전해야”

이해찬 “울산, 수소차산업 기반으로 발전해야”

기사승인 2018. 11. 1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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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울산시청에서 민주당 지도부와 송철호 울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울산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예산정책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수소차 산업이 울산의 기반으로 잘 발전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울산시청에서 열린 울산시와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수소차산업은 친환경미래에너지로 불리는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분야”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공직생활 30년만에 울산은 오늘 처음 왔다”면서 “노조가 센 곳이어서 민주노동당이나 정의당에게도 우리가 밀리는 지역이었는데 이번 지방선거에서 큰 새로운 정치 지형 만들어 고맙고 축하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울산은 산업고용위기특별지역으로 선정된 만큼 굉장히 어렵다”며 “우리나라 산업의 중추지역이 이렇게 돼서 저희도 굉장히 걱정 많고 어떻게 하면 울산이 다시 활력 있는 곳으로 만들지 궁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지방소비세를 5% 올리고 내년에 다시 5% 올려 궁극적으로는 2022년까지 지금 2.5대7.5인 비율을 3대7로 바꾸는 그런 재정개혁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올해 안에 지방이양일괄법이 통과되면 중앙부처 업무가 많이 이양하게 되고 그에 따라 예산을 조정하게 된다”며 “부수법안도 일괄해 개정하겠다”고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홍철호 울산시장은 “인구가 3년째 줄고있고 실업률 등 지표가 나올 때마다 성적표를 받는 것 마냥 조마조마하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나름대로 일자리 예산을 늘리고 기존산업을 고도화하며 새로운 산업을 야심차게 키워가고 있지만 당장 시민들이 체감하기에 부족함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지원을 요청했다.

홍 시장은 울산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공공병원 건립, 울산∼양산 광역철도 건설,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등을 위한 지원을 중앙당에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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