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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30여개국 유학생들 문화·언어 장벽 넘어 글로벌 소통

영남대, 30여개국 유학생들 문화·언어 장벽 넘어 글로벌 소통

기사승인 2018. 11. 1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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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영남대학교가 지난 9일 정문 수변무대에서 ‘YU Cultural Festival’을 열고 있는 모습./제공=영남대
영남대학교가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 학생 간의 국제 문화 교류를 위해 지난 9일 대학 정문 수변무대와 천마로에서 ‘YU Cultural Festival’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2일 영남대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파키스탄, 인도, 이란 등 30여 개국에서 온 80여명의 유학생이 한국 학생들과 함께 문화와 언어의 장벽을 넘어 서로 소통하는 즐기는 축제의 장이 열렸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영남대 천마로에 설치된 각 국의 문화부스에서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전통의상 체험과 각종 소품을 전시해 행사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학생들은 학생, 교수 등 학교 구성원들이 후원한 400여점의 물품들을 판매하는 바자회를 진행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바자회는 동남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 등 더운 나라에서 유학 온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에서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판매 수익금은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동근 영남대 행정부총장은 “같은 캠퍼스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문화공연을 통해 축제도 즐기고 바자회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 행사를 통해 세계 각 국에서 유학 온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며 세계 시민으로서의 소양을 기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영남대학교 새마을 국제 개발학과 학생회,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동아리 ‘IDEA’, 영남대학교 유학생 연합 ‘YUISA’, 박정희 새마을대학원 학생회 학생들이 공동 기획해 유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동티모르 주한 대사와 르완다 대사관 관계자 등도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함께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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