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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SK 김광현, 이틀 쉬고 154km 돌직구…경기 전만 해도 “등판 불가능”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SK 김광현, 이틀 쉬고 154km 돌직구…경기 전만 해도 “등판 불가능”

기사승인 2018. 11. 13.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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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SK가 우승이다<YONHAP NO-7118>
SK 마무리 투수로 나선 김광현이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의 6차전에서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고 우승을 확정 짓자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
SK 와이번스 김광현이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를 매듭지었다.

SK는 12일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8 KBO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5-4로 우승을 차지했다.

4-4 동점이던 13회 초, 한동민이 솔로홈런을 터트리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흠잡을 데 없는 투구로 두산 타자들을 돌려세우며 한국시리즈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4차전 선발 등판 후 고작 이틀밖에 쉬지 못한 김광현은 이날 154km/h의 돌직구를 날리며 두산의 중심 타선을 무너트렸다.

6차전을 앞두고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김광현은 오늘 경기에 등판하기 어려울 것(Doubtful)”이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하지만 운명처럼 8년 전처럼 승리하면 마지막인 경기에 등판, 그때와 마찬가지로 직접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네 번째 우승 반지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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