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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세계 반도체 업계 매출 1위, SK하이닉스 3위 진입

삼성전자, 전세계 반도체 업계 매출 1위, SK하이닉스 3위 진입

기사승인 2018. 11. 1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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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인사이츠 보고서 "삼성, 반도체 사업 매출 832억5800만달러, 26% 증가"
"SK하이닉스, 41% 증가 377억3100만달러로 글로벌 '톱3'"
삼성-인텔 격차, 지난해 40억달러서 130억달러로 확대
삼성전자 반도체 또 '역대최고 실적'
1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C인사이츠의 ‘2018년 반도체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반도체 사업 매출은 832억5800만달러로 지난해(658억8200만달러)보다 26%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보다 무려 41%나 늘어난 377억3100만달러의 매출로 전 세계 ‘톱 15’ 가운데 최고 매출 증가율을 기록, 세계 최대 파운드리(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342억900만달러)를 제치고 ‘톱3’ 진입이 확실시된다고 보고서는 예상했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내 홍보관인 딜라이트를 찾은 학생들이 반도체 핵심 소재인 ‘웨이퍼’를 살펴보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업계에서 1위 자리를 굳히고 SK하이닉스가 3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C인사이츠의 ‘2018년 반도체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반도체 사업 매출은 832억5800만달러로 지난해(658억8200만달러)보다 26%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보다 무려 41%나 늘어난 377억3100만달러의 매출로 전 세계 ‘톱 15’ 가운데 최고 매출 증가율을 기록, 세계 최대 파운드리(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342억900만달러)를 제치고 ‘톱3’ 진입이 확실시된다고 보고서는 예상했다.

인텔은 701억5400만달러의 매출로 지난해(617억2000만달러) 대비 14%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인텔과 약 40억달러의 매출 차이로 처음 세계 1위에 올랐던 삼성전자는 올해엔 그 격차를 130억달러 이상으로 늘릴 것으로 예상됐다.

IC인사이츠는 보고서에서 “1993년부터 전 세계 반도체 업계의 ‘권좌’를 지키던 인텔은 지난해 2분기 처음으로 삼성전자에 선두자리를 내줬다”며 “올해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두 회사의 매출 차이는 더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메모리 사업 비중이 지난해보다 3%포인트 상승한 84%에 달하면서 ‘편중’ 현상이 심화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올해 메모리와 비메모리 사업의 매출 증가율은 각각 31%와 6%로 추정됐다.

상위 15개 반도체 업체들의 올해 매출액 합계는 3811억6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18%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3대 기업으로 불리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미국 마이크론(33%)의 매출 증가율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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