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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고교 700명 원탁토론 한마당…“학생의 학교의사결정 참여 확대”

서울 중·고교 700명 원탁토론 한마당…“학생의 학교의사결정 참여 확대”

기사승인 2018. 11. 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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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이 학생들의 학교의사결정 과정 및 학교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서울 중·고등학교 대표가 참석한 ‘왁자지껄! 학생자치를 위한 원탁토론 한마당’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교육청은 13일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서울 중·고교 대표 700여명이 참석한 원탁토론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원탁토론에서는 그동안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해 온 학생자치의 확산을 위해 ‘학급자치회’를 중심으로 모든 학생들의 자치경험을 확대시키는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앞서 서울 중·고교는 지난 3일 학생독립기념일을 맞아 학교에서 다양한 기념행사를 추진하고 학교별 토론회를 진행했다. 토론회에서 의견수렴을 하고, 이 결과는 각 학교 학생대표의 목소리로 교육청 주관의 원탁토론에서 전달된다.

원탁토론은 그 자체가 학생들의 의견 수렴 능력을 함양하는 과정이라는 것이 서울교육청 측의 설명이다. 이번 원탁토론은 사전에 훈련된 학생퍼실리테이터 70여명과 전문퍼실리테이터 20여명이 학생들의 자유분방한 토론을 돕고, 자율적 참여와 합의의 과정을 통해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송재범 서울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과장은 “2015·2016년 학생자치 원탁토론 한마당을 통해 학생들이 제안했던 ‘학생참여예산제’ ‘학생회 운영비 지원’은 ‘교복 입은 시민 프로젝트’의 주요 정책으로 학교에 학생 자치를 구현하는데 효과적으로 작용해 오고 있다”면서 “올해 원탁토론에서는 학교활동, 즉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학교운영과정 등에 학생시민이 자율적이고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학교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정책적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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