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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국립공원. ‘조용조용 산행’ 야생동물의 겨울잠을 지켜주세요

월악산국립공원. ‘조용조용 산행’ 야생동물의 겨울잠을 지켜주세요

기사승인 2018. 11. 1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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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동면을 하는 야생동물에게 위험한 “야호” 금지 -
월악산국립공원에서는 겨울이 성큼 다가오면 동면을 하는 야생동물들은 안전하게 겨울잠을 잘 수 있는 장소를 찾아 몸을 숨기는 요즘 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주위를 당부했다.

13일 월악산국립공원에 따르면 공원에 서식하는 야생동물 중 겨울잠을 자는 대표적인 동물은 오소리, 고슴도치, 박쥐류 등으로, 11월부터 이듬해 봄까지 겨울잠을 자게 된다.

야생동물의 겨울잠은 먹이부족, 겨울의 저온 같은 외적요인과 체온조절기능의 불완전 등의 내적요인이 있으며, 체내 에너지 소모량을 줄여 생체활동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동면 중 외부 자극에 의해 깨어나게 되면 생존에 위협이 된다.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 야생생물보호단 이정헌 주임은 “야생동물의 동면굴을 찾아내어 겨울잠을 방해 하는 것 뿐만 아니라 동면굴 주변에서 큰소리로 소음을 내는 것 또한 야생동물의 겨울잠을 방해하는 만큼 겨울철 산행은 조용히 경치를 즐기는 산행을 하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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