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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내년 예산 총 3조6003억원 편성

울산시, 내년 예산 총 3조6003억원 편성

기사승인 2018. 11. 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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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예산 역대 최대 9591억원, 일자리·경제활성화 7314억원
울산시청
울산시청 전경/제공=울산시
울산시는 일자리 및 경제활성화와 사회안전망 복지지원 등을 위해 총 3조6003억원의 2019년도 예산안을 편성, 울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2019년 당초예산은 지역경기 침체로 인한 지방세입 여건이 전년대비 432억원 감소 추세이나, 지방교부세 및 국고보조금 등 국가지원 재원은 전년대비 2947억원 증가해 총 1735억원, 5.1% 증가했다.

특히 재정투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재정건전성 수준을 감안한 범위 내에서 60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하고 업무추진비를 기준대비 20% 감액, 행사성 경비 전년대비 3% 감액했다.

분야별 예산안을 보면 복지분야가 32.5%, 9591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복지예산을 편성했고 일자리 및 경제활성화 분야 24.7%, 7314억원, SOC 분야 12.9% 3696억원 순으로 편성했다.

일반회계 전체예산 중 32.5%를 차지하는 복지예산은 기초연금 1991억원, 보육료 1596억원, 아동수당 632억원 등 보육과 사회안전망 구축에 많은 예산이 투입됐다.

일자리 및 경제활성화 분야에 24.7%인 7314억원을 투입해 2만200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희망일자리사업에 60억원, 공공근로사업 37억원, 청년CEO육성사업 8억원, 부유식 해상풍력산업 육성 10억원, 바이오메디컬 산업 육성 5억원 등이다.

SOC 분야로는 범서 하이패스 IC설치 60억원, 율리~삼동간 도로개설 220억원, 화봉공원 공영주차장 조성 43억원, 서부권 화물자동차 휴게소 조성 43억원, 덕하권 공영차고지 조성 24억원 등이다.

이 밖에도 복지, 일자리·산업, 문화·관광·환경, 도시환경 개선 등 민선 7기 정책공약 방향을 담아 2019년도 새롭게 시행하는 신규사업도 주목할 만하다.

송철호 시장은 “전반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지방세수가 전년대비 2.8%, 432억원 감소하는 반면, 복지 분야가 전년 대비 13.1%, 1108억원이나 증가해 내년예산을 편성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2019년도 울산시 예산안은 제201회 울산광역시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10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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