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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럼 성공개최로 북방교류협력 거점 잠재력·가능성 확인

포항시, 포럼 성공개최로 북방교류협력 거점 잠재력·가능성 확인

기사승인 2018. 11. 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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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12 포항시, 북방교역 진출의 교두보 마련했다3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출범식에 참석해 이강덕 포항 시장과 죽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제공=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동해안 유일의 국제무역항인 영일만항을 러시아·중국·일본 등 환동해 국가를 연결하고 북극해 자원개발의 전초기지 및 북방물류 거점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 8일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출범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도 “포항 영일만항이 북방교류협력의 거점이 될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평가하고 영남지역의 특화산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 지역산업에 큰 기대를 보였다.

13일 포항시에 따르면 2020년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가 완공되면 환동해권의 새로운 해양관광 산업과 동해선 철도가 이어지면 유라시아 북방교역의 핵심 역할을 담당 북방교류협력의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한-러 지방협력포럼’의 근간이 되는 첫 공식 문건인 ‘포항 선언’이 채택돼 향후 포항시가 양국 지방정부 간 지속 가능한 협력관계 발전에 중심에 있다.

이에 시는 성공적인 포럼 개최를 통한 일련의 긍정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향후 활성화될 남북경협사업을 포함한 북방경제협력 사업에 적극 참여해 북방교류협력의 중심도시로서 모든 가용자원 동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지역기업의 북방진출은 물론 관련 국내·외 기업의 포항유치 등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나아가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 마련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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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지방협력포럼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방도시 단체장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공=포항시
또 동해안 유일의 국제무역항인 영일만항이 러시아·중국·일본 등 환동해 국가를 연결하고 북극해 자원개발의 전초기지 및 북방물류 거점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강덕 시장이 지역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문 대통령에게 건의한 영일만대교 건설과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사업 등이 실질적인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 등과 지속적인 접촉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포럼에 참석한 다른 지방정부들에 앞서 양국 지방정부 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증진하고 비전과 정략을 공유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상설 사무국이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본격 유치작업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이에 국제규격의 컨테이너 항만과 국제여객선 터미널 등 환동해 중심도시로서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한-러 지방협력포럼’의 첫 개최지인 포항에 사무국이 설치되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주장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럼에 참가한 9개 주를 중심으로 지방정부 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교류 확대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주력할 것”이라며 “포럼 유치에서부터 성공 개최에 이르기까지 함께해준 모든 시민들의 열정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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