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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의회 “의원간 폭력사건, 시민들께 머리 숙여 사죄”

밀양시의회 “의원간 폭력사건, 시민들께 머리 숙여 사죄”

기사승인 2018. 11. 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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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소개 의회전경사진
밀양시의회 전경. /제공=밀양시의회
경남 밀양시의회가 최근 벌어진 의장과 운영위원장의 폭력 사건에 대해 시민들께 머리 숙여 사죄했다.

시의원 일동은 13일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사과문에서 “지난 9일 발생한 밀양시의회 의원의 사적인 자리에서 불미스런 폭력사태로 시민여러분께 충격을 드린데 대해 참으로 면목이 없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머리를 숙였다.

또 “개인의 잘못을 떠나 주민의 대표기관으로 민주주의의 전당인 의회 의원으로서 결코 용납 될 수 없는 상황을 초래한데 대해 모든 의원이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여러분들의 매서운 질책은 가슴으로 깊이 되새기겠다”며 “사태의 엄중함을 직시하고 두 번 다시는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의원들의 윤리의식을 강화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밀양시의회 의원 일동은 공익을 우선하며 투철한 사명의식과 도덕성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청렴하게 직무를 수행하면서 시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의정혁신을 이뤄 나가는 계기로 삼겠다는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시의원들은 “시민들께 늘 감사하는 마음과 깊은 사명감으로 민주주의 정치발전과 건전한 정치문화, 시민을 위한 정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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