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는 3분기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와 비교해 3.2%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33억원으로 7.1% 증가했다.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은 33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78.6% 올랐다.
휴비스 관계자는 “주원료인 폴리에스터 고순도테라프탈산(TPA) 가격이 전기 대비 급등했고 모노에틸렌그리콜(MEG) 가격도 크게 상승하는 악조건 속에서 전년 동기와 맞먹는 수준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다”며 “현재 국제 유가 하락세에 따라 원료가격 또한 안정화 추세에 있으며 인상된 원료가 만큼 판매가 상승을 통해 마진을 회복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휴비스는 인도라마 벤처스(태국)와 미국 내 합작 법인을 세우고 현지 저융점 접착용 섬유(LMF) 생산공장을 설립 중에 있다. 또한 중국 난통영성섬유신재료와 차별화 장섬유 생산을 위한 합작 법인을 설립하는 등 공격적인 해외 투자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