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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외교2차관, 국제해양법재판소장 면담

이태호 외교2차관, 국제해양법재판소장 면담

기사승인 2018. 11. 1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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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은 방한 중인 백진현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 소장과 면담을 갖고 한-ITLOS간 협력 현황, 국제해양법 학술대회 개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한국인 최초로 ITLOS 소장으로 선출된 백 소장의 그간 활동을 평가했다. 백 소장은 2009년 고 박춘호 재판관이 별세에 따른 보궐선거에 당선돼 재판관 직무를 시작해 2023년까지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3년 임기의 재판소장에 당선됐다.

이 차관은 또 올해 외교부와 ITLOS가 공동주최하는 해양법 학술대회가 향후 한국과 ITLOS간 학술적·인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한편 국제해양법의 중요성에 대한 국내 인식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ITLOS 국제해양법 학술대회는 14~15일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열린다. 80여명의 국제법 학자 및 정부 관계자들이 ‘국제해양법의 발전과 ITLOS의 역할’을 주제로 논의한다.

백 소장은 면담에서 ITLOS의 업무 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한-ITLOS 해양법 학술대회 개최 등 ITLOS를 포함한 국제해양법 관련 한국 정부의 관심과 지원에 사의를 표했다.

이 차관과 백 소장은 한국이 지원중인 ITLOS 개도국 역량 강화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이 차관은 “앞으로도 한국과 ITLOS와의 협력을 강화해나갈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이 과정에서 해양 관련 국제규범 형성 및 이행 과정에도 적극 동참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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