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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감사제 시행 직전부터 비판 세례…방탄소년단 논란으로 커진 ‘반일 감정’

유니클로, 감사제 시행 직전부터 비판 세례…방탄소년단 논란으로 커진 ‘반일 감정’

기사승인 2018. 11. 1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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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감사제
유니클로 감사제
유니클로가 감사제 시행 직전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해방 티셔츠 논란 때문이다. 

유니클로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감사제를 실시한다. 

유니클로 감사제를 앞두고 미리 살 제품들을 살피는 이들도 많지만, 한편에서는 비판에 목소리도 일고 있다. 방탄소년단으로 인한 반일감정이 고조된 탓이다. 

방탄소년단은 오래전 입은 이른바 '해방 티셔츠'로 최근 일본 방송 출연이 취소됐다. 또 다른 몇몇의 방송 프로그램 출연도 취소된 상태. 

이에 더해 '해방 티셔츠'를 피폭자 조롱 티셔츠로 왜곡한 유대인 인권단체의 무차별적 비난이 나오면서 방탄소년단은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여기에 일제강제징용자에 대한 법원 선고로 일본의 비틀린 감정까지 더해져 좋지 않은 감정을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유니클로 감사제가 포털 실시간 등으로 주목받자 일부 누리꾼들은 반일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유니클로는 국내에서 사업을 해오며 반일감정에 신경 써 왔다. 실제로 2015년엔 일본 전통연극 '가부키' 이미지가 삽입된 제품을 한국에서만 판매하지 않았다. 우익 기업 이미지를 키울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당시 한국은 유니클로 모회사 '패스트리테일링' 전체 매출의 8%를 차지했기 때문에 큰 시장의 분위기를 신경 쓴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도 독도 문제, 일본 인사들의 왜곡된 발언이 터져 나올 때마다 일본발 기업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유니클로 감사제 성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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